대파, 한국 식탁의 치트키! 활용법, 보관법, 대파 요리까지 알아보자.
대파는 우리나라 요리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다. 보통 여러 가지 요리에 맛을 끌어올려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지만 대파를 주재료로 한 요리도 분명 존재한다. 한국요리에 빠질 수 없는 대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보관법, 활용법, 그리고 대파 요리까지 한 번에 알아보자.
1. 대파 보관법
대파는 한국 음식에 정말 많이 사용 되는 재료로 늘 많은 양을 사서 두게 된다. 이런 대파를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1) 뿌리는 잘라서 보관하기
뿌리부분은 물을 흡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과 차단을 위해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보관하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 지퍼백 혹은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대파는 공기를 제거한 상태로 보관하는게 좋다. 대파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키친타월로 감아서 지퍼백 혹은 밀폐용기에 보관하게 되면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3) 냉장보관
대파는 실온에 두는 것 보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냉동보관
냉장 보관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급하게 음식 준비해야 할 때 사용할 목적이거나 장기간 보관할 목적이라면 냉동보관이 좋다. 대파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용도에 맞게 다듬는다.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해 두면 손쉽게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5) 뿌리 냉동보관
대파 뿌리는 다듬는 과정에서 버려지기 쉽다. 하지만 대파 뿌리도 잘 씻어 말려 냉동보관하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 맛간장 혹은 장조림을 끓일 때나 고기를 삶을 때 잡내를 잡는 용도로도 활용하기 좋다.
2. 대파 활용법
1) 다양한 국물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다. 어슷썰어 국물 요리에 넣어주면 잘 어울린다.
2) 볶음요리에는 파기름이 필수다. 대부분의 볶음 음식은 기름을 달구는 과정에서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주면 감칠맛과 풍미, 향이 훨씬 좋아진다.
3) 양념을 만들 때에도 다진 대파를 넣으면 잘어울린다. 특히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간장소스에는 다진 대파를 넣어주면 향이 좋다.
4) 대파의 하얀 부분이나 뿌리 부분은 잡내를 제거하고 음식을 달달하고 풍미 있게 만들어 준다. 수육을 삶는 데에도 유용하게 이용되니 버리지 말고 다듬어서 냉동 보관 해두어야 한다.
3. 대파 요리
대파는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음식에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다. 하지만 대파를 주재료로 사용해서도 맛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1) 대파 부침개 (파전)
파전은 다른 재료와 함께 부치기도 하지만 대파만 썰어 넣어 부쳐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가 된다.
-파전 재료 : 대파 2대, 부침가루 1컵, 물 3/4컵, 식용유, 소금 약간, 고춧가루(선택), 다진마늘(선택)
-소스 재료 :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물 1큰술, 설탕 1 티스푼, 다진대파 1티스푼
-과정 :
▶대파를 5-6cm 정도 길이로 잘라준다. 길게 채 썰듯 썰어도 좋다.
▶ 부침가루와 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반죽해 준다.
▶ 반죽에 다진 마늘 혹은 고춧가루를 취향껏 첨가해도 좋다.
▶ 식용유를 둘러 예열된 프라이팬에 반죽을 넓게 펼쳐 익힌다.
▶ 한쪽이 노릇노릇해지고 바삭해지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힌다.
▶ 접시에 내어 간장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2) 대파 김치
-재료 : 대파 500g
-양념 재료 : 고춧가루 5큰술, 멸치액젓 2-3큰술(까나리 대체 가능),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큰술, 매실액 1큰술(설탕 1큰술)
-과정 :
▶대파를 씻어서 2-3cm 간격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대파는 줄기 부분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파 잎 부분은 무쳐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쉽게 무르는 부분으로 가능하면 잎은 다듬어서 냉동보관하는 게 좋다.
▶양념을 미리 섞어뒀다가 다듬은 대파에 버무려 주면 끝!
대파는 이곳저곳에 첨가되는 역할뿐만 아니라 파채, 겉절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숙지 후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곳에 활용해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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