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철 나물, 종류부터 메뉴 추천까지

봄 제철 나물, 종류부터 추천메뉴까지 알아보아요.

한국은 사계절을 가진 나라로 제철에 맞는 식재료로 요리하고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봄이 오는 지금 한국의 봄 제철 나물의 종류와 요리할 수 있는 메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의 풍요와 싱그러움을 식탁 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봄 제출 나물들입니다.

도라지 :

도라지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뿌리 부분에서는 살짝 쓴 향이 나지만 독특한 향이 좋아 나물, 비빔밥 등에 자주 들어가는 나물입니다. 더덕구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고추장 양념을 더해 '도라지 고추장구이'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달래 :

달래는 약간의 톡 쏘는 향을 가진 나물입니다. 마늘과 비슷한 향이 나지만 훨씬 부드럽습니다. 볶음이나 전에도 많이 사용되며 향이 좋아 특히 '달래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달래로 양념간장을 만들어두어 김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별미입니다.

냉이 :

냉이는 겨자와 같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쓴 맛이 돌기도 합니다. 냉이도 국물 요리에 많이 이용되며 달래와는 다르게 찌개보다는 '냉이 된장국'을 끓이는 데에 이용됩니다. 냉이는 전으로 부쳐 '냉이 부침개'로 먹기도 하며 된장으로 무쳐낸 '냉이 된장무침'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쑥 :

쑥 역시 독특한 향을 가진 봄나물입니다. 봄에는 어린 잎의 쑥을 많이 이용합니다. 쑥국부터 쑥전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그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은 음식은 '쑥떡' 입니다. '쑥떡'은 쑥이 들어간 떡 반죽을 베이스로 다양한 종류의 떡으로 완성됩니다.

미나리 : 

미나리는 향이 향긋하고 살짝 알싸한 후추향이 나는 봄 나물입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특히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로 새콤하고 매콤하게 무쳐내어 '미나리 무침'으로도 많이 먹으며, 다양한 무침 요리의 부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ex. 회무침, 수육무침, 골뱅이 무침 등 ). 또한 매운탕과 같은 국물 요리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두릅 :

두릅은 새싹채소로 한국에서 인기 있는 봄 채소입니다. 살짝 쓴 냄새가 나며, 독성이 조금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독성을 제거한 후에 요리 재료로 쓰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두릅나물'로 많이 무쳐 먹습니다.

명이 :

명이는 3월~5월이 제철인 봄 채소입니다. 뚜렷하고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채소로 한국에서는 주로 새콤한 간장물에 절여 '명이나물 장아찌'로 즐깁니다. 느끼한 고기요리와 특히 궁합이 잘 맞으며, 겉절이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한국의 봄나물들은 독특하고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인기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많이 가지고 있어 봄에 꼭 섭취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요리에 더해 풍미도 살리고, 단독으로 무쳐서 나물로도 활용 가능한 봄 제철 나물에 대한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