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걱정 없이, 대사증후군에 도움 되는 과일 추천
수많은 정제 탄수화물, 밀가루, 디저트, 달달한 음료들까지, 입에는 달고 몸에는 좋지 않은 음식들에 둘러 쌓여 사는 현대인들. 과일은 과연 전부 다 안심해도 괜찮을까? 과일에도 다량의 당분이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이라고만 생각하며 많은 양을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려 대사증후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과일을 섭취 시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함께 들어있어 대사증후군에 좋은 과일을 골라 섭취하는 게 좋다. 오늘 혈당 걱정을 조금 덜어 놓고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과일 5가지를 추천하려고 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이란 다양한 성인병이 한 개인에게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얘기한다. 심장병이나 당뇨, 뇌졸증을 유발할 수 있는 5가지 증상을 고혈압, 고혈당 수치, 중심미만과 높은 혈중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태다.
대사증후군과 과일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과일에도 설탕과 같은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미 과일이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에는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성분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때문에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과일을 잘 알고 챙겨 먹으면 건강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포도
포도는 상큼한 맛이 크게 없이 달달한 과일로 다들 건강에 좋지 않은 과일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과일이라고 한다.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및 혈압이 조절되고 콜레스테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혈당이 이미 높은 상태라면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고 하며,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견과류나 채소와 고기를 곁들인 샐러드로 먹으면 훨씬 좋다고 한다.
바나나
바나나 역시 포도와 마찬가지로 달기만한 과일이라 설탕 덩어리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바나나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의 일부인 저항성 전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 항상 화제, 칼륨,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대사증후군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제대로 섭취하면 장건강과 혈당조절에 둘 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박
달고 시원한 수박은 과육의 대부분이 물이라서 수분 공급에 좋은 과일이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여 염증에 도움을 준다. 수박에 함유된 L-시트룰린과 L-아르기닌 두가지의 아미노산은 혈압을 낮추는데 좋으며, 동시에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다.
망고
당분이 많은 망고는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당분이 높지만 망고에는 섬유질과 미네랄,비타민,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망고는 혈당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에 좋은 영향을 준다.
사과
우리 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과일 중 하나인 사과. 아침 사과는 금사과, 저녁 사과는 독사과라는 말이 있듯이 사과도 당분을 꽤 많이 가지고 있어 저녁에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하지만 사과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껍질에는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사과 껍질은 혈중 지질 수치와 혈당 수치 및 혈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퀘르세틴)가 함유되어 있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과일은 잘 알고 적절하게 먹으면 좋은 당분과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더이상 과일이 무조건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인스턴트식품이나 디저트를 먹는 대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과일을 선택해 섭취를 해보는 건 어떨까.